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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충북도민들 4대강 지키자는 간절한 바람을 담아 어제(25일) 충북도청 앞에서는 4대강생명평화회의 주최로 4대강 반대 도민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4대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던 이시종 지사가 당선이후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4대강에는 반대하지만, 충북지역의 4대강관련 사업은 괜찮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보은 궁저수지, 진천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인데, 주민들도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시종 지사가 약속을 지켜줄 것을,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을 멈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보은 궁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사업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습니다. 보은 궁저수지 둑높이기 반대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어르신은 왜 잘 살고 있.. 더보기
"kbs 개념탑재의 밤" 청주도 뜨거웠다! KBS 충북 조합원들 "공영방송 만들겠다" 다짐 " KBs 개념탑재의 밤"이 청주에서도 열렸습니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충북지부 조합원들이 충북도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제입니다. 어제(28일) 저녁 8시 청주 철당간에는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KBS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노동, 시민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했습니다. 시민들은 KBS, 새노조, 공영방송 등을 주제로 삼,사행시 짓기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문화제는 KBS 청주총국 이해승 아나운서와 최인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이들은 " 국민들 앞에 더이상 부끄럽지 않기 위해 파업에 나섰다. 방송으로 찾아뵙지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다"라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 더보기
KBS충북지부 조합원들 힘차게 투쟁하세요! 언론노조 KBS 지부가 지난 7월1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이 칠일째입니다. 오늘 KBS청주, 충주 노동조합원들이 파업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당초 계획은 회사 로비에서 하기로 했는데, 민주노총이 참여한다고 해서 사측이 반대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뙤약볕 아래 회사 문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민주노총 충북본부 이정훈 본부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분들과 전교조, 그리고 충북민언련 등이 지지 방문을 하고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KBS 노조원들은 공영방송을 지켜내겠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KBS 심웅섭 PD는 언론노조 KBS 지부에서 지역에서는 충북조합원들이 제일 많다고 했습니다. 어제 한명이 늘어 이제 25명이 되었다합니다. 늘 방송으로만 보던 기자, 아나운서 분들이 뙤약볕아래에서 시.. 더보기
"무한한 자부심으로 '오늘'을 살아라" [강연나눔] 도법스님에게 '인생'을 듣다 2010년 03월 17일 (수) 13:21:42 이수희 cbmedia@hanmail.net 도법스님하면 자연스레 생명평화탁발 순례를 떠올린다. 걷고 또 걷는다. 존재의 이유를 생각하고, 소중한 나만큼 자연도,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절로 깨닫게 되는가 보다. 그런데 언론보도를 통해 접했던 도법스님의 생명평화 순례가 고역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아무도 꿈쩍하지 않는 데에 왜 고통을 자처하나 싶어서였다. 역시 난 어리석은 인간이었다. 어제 도법스님이 오랜만에 청주에서 강연을 했다. 한살림 20주년 월례강좌에 나선 것이다. 늘 매체를 통해서만 보던 스님을 직접 뵙고도 싶었고, 무슨 이야기를 하나 궁금해서 강연장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강연장을 매웠다. “나.. 더보기
KBS청주총국장이 시민사회단체 신년인사회를 찾은 까닭은? 오늘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1월 초에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서 신년인사를 나누고 지난 한 해의 시민운동을 정리하고, 또 새해 포부를 밝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한해동안 열심히 활동한 활동가를 선정해 동범상을 시상하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우선, 2009년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각각의 분야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론악법 투쟁도 10대 시민운동에 선정되었습니다. 언론악법을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2009년 충북지역 10대 시민 운동 선정 1. 대형마트 SSM 규제 및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2. 청주청원 통합운동 3. 언론악법 저지 및 무효화운동 4. 행정도시 혁신도시 백지화 저지운동 5. 국토파괴 삽질경제 4대강사.. 더보기
충청주민 설득 보다 중요했던 정총리의 방송국 진입 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청주에 왔다. 정총리는 CJB의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세종시 수정 추진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정운찬 총리가 청주에 오던 날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사람들과 민주당 사람들 등 많은 이들이 청주방송사 앞에서 정총리를 기다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기자회견에서는 세종시 원안 추진 요구 목소리가 높게 울려 퍼졌으며,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정운찬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이 펼쳐졌다. 기자회견 모습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인사들이 많았다. 이들은 기자회견 내내 앞머리를 지키더니, 기자회견이 끝나갈 무렵에는 하나 둘 자리를 뜨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경찰들이 방송국 입구를 인간띠로 막아서 통로를 확보했다. 정운찬 총리를 보호(?) 하기 위해 그들은.. 더보기
지역민 행복추구권 위해 지역언론 살려야 6주년기념특강] 표현의 자유 위축 심각한 문제 2009년 12월 11일 (금) 12:19:2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충북민언련 창립 6주년을 기념하고, 회원 송년의 밤을 위한 특강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충남대학교 이승선 교수가 강사로 나서 ‘미디어법 처리와 지역언론 환경변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었다. 이승선 교수는 신문 등의 방송진출과 관련된 겸영문제, 광고시스템의 변화와 광고규제, 온라인 공간의 개인 표현자유 활동의 억제 등 세 가지를 범주로 나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논의됐던 미디어관련법은 주로 신문과 방송의 겸영에 초점이 맞춰진 감이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공간에서의 개인의 표현자유 활동 위축을 가져올 수 있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 이승선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 더보기
신영복 교수 강연회가 있던 날 지난 금요일 저녁 청주교육대학에서 신영복 교수의 초청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강연회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성공회대 교수들로 구성된 '더 숲 트리오' 공연, 그리고 토크쇼도 진행되었습니다. 신영복 교수는 강연에서 씨앗이 나무가 되고 숲이 되는 과정을 말하며, 우리들도 함께 걸어가자고 했습니다. 상대방을 알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관계를 맺어나가고, 참다운 자신을 만나기 위해 끝없는 성찰과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류가 되기 보다는 창조적인 마이너리가 되라는 얘기도 덧붙였습니다. 신영복 교수는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꿈이라는 것은 꾸어 옴을 말한다. 남에게서 꾸어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꿈보다는 깸이 중요하다. 꿈보다는 큰 깸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영.. 더보기
"조중동 폐간 위해 우리가 달린다" 20일, 옥천서 조선반대마라톤대회 열려 2009년 09월 21일 (월) 10:16:1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난 20일 옥천에는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천여명 정도가 참여한 이번 대회 모습을 담아왔습니다.전국 곳곳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각각 구호를 담은 깃발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조선일보 없는 옥천에서, 조선일보 폐간을 외치는 드높은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행사장에서는 프리허그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프리허그가 인기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충북언소주팀은 노무현 전 대통령 표지석을 스탬프로 만들어 참가자들의 옷과 스카프 등에 찍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노부현 전 대통령 표지석은 트럭에 실려 옥천까지 왔습니다... 더보기
"용산문제 풀려야 이명박 정권 죽음 행위도 멈출 것" 어제(3일) 저녁 청주 금천동 성당에서는 전국사제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신도와 시민 천여명이 넘게 참여한 시국기도회에는 성당 안과 마당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성당 밖에서는 시국선언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알리는 서명운동도 진행되었다. ▲ 전국에서 모인 사제들이 시국기도회를 앞두고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사제들이 모였다. 사제들에게 월요일은 휴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분들이 쉬지 않고 매주 전국 곳곳을 돌며 시국기도회를 연지 벌써 일곱 번째란다. 시국기도회가 전부가 아니다.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들은 매일같이 용산 참사 현장을 유가족들과 함께 지키고 있다. "독식으로 나라가 망한다" 어제 시국기도회에서는 조성학 신부가 강론을 맡았다. 조성학 .. 더보기